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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탄금대 탐방1 -꿈 속의 여인 -

kennyoun 2019. 5. 24. 08:46

 충주 탄금대   탐방1 



-꿈 속의 여인  -   

충주 탄금대는 가야국 우륵선생의 가야금을 연주한 것에서 유래한다고 하지만,임진왜란(1592년 음 4월 28일) 때 도순변사 신립장군(47세)이 배수진을 치고 싸우다고 장렬하게 순절한 곳으로 더 알려져 있는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전사하신 이후 지금까지 궁금한 우리 모두의 궁금한 질문-
<신립장군은 왜 천하의 요새라는 문경새재를 버리고,탄금대에 배수진을 쳤나요?> 일 듯 합니다.

문경새재가 고향인 필자입장에서는 어릴 적부터 밤마다 어른들로부터 들어 온 <신립장군과 원한의 여인>이른바 꿈속마다 나타는 <꿈속의 여인>이 있었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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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립장군은 왜군 고니시유키나가(小西行長) 한양진군을 격퇴하기 위해,문경새재 1갑문에 1진을 치고, 2갑문 조곡관 깊숙히 2진을 치고 있었습니다.헌데 한 밤중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여인의 울음소리에 그 집을 찾으니 ,홀로 있는 소복한 여인의 사연을 듣게 됩니다.하인의 아들이 처녀를 차지하기 위하여  가족들을 차례로 죽이고 ,<아내가 되든가 ,죽든가>결정하라는 날- 혼자 남은 마지막 밤이었다고 합니다.

신립장군이 위기에서 처녀를 구하자 ,처녀는 홀로 된 자신을 거두어 달라고 부탁함에..전쟁 속이니 거둘 입장도 ,가족까지 있으니 인연을 맺을 수도 없어 막사로 떠나자 ,처녀는 집에 불을 지르고 죽어 원귀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밤마다 꿈에 나타는 여인이 현몽하는 대로 지방 곳곳을 가니, 기골이 장대한 청년들이 있어 모병에 큰 도움을 얻게 되었던 차에,어느 날 꿈속에서 말하기를 <문경새재는 기마전을 하기는 어려우니, 달천강을 배수진치고 탄금대에서 싸우면 대승할 것이요>라고 현몽하여 병사들을 철수하여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싸우게 되었다는 (어릴 적 들은 얘기대로) 전설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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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대 해설가/군사 전문가들에 의하면) 당시 현실은 왜포까지  무장한 전투형 일본군 2만 군에 우리는 관군 80여명 그리고  모병한 비전투 농민군을 합헤서  8000여명으로 중과 부적...선조 임금도 피신하는 상황, 비전투요원인 농민군들의 두려움 속에 결사항전을 위한 유일한 전략으로 기마전이 불리한 산악지대 문경새재보다는 배수진을 치고 싸우는 탄금대 앞 논밭이 전투 지형 상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필자는  문경재 1갑문 방어진과 2갑문 2진터에 가면,협곡인 지형상 유리한 전투를 할 수도 있겠다는 아쉬움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양력 5-6월 무렵 늪지대 전투였다고 하니,신립장군께서는 나라를 구하고자 활을 식히려 12번이나 달천강을 오르내렸으나 왜포까지 무장한 왜군에 도순변사 장군이 전사하였으니 당시 열악한 상황을 익히 짐작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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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대 전투에서 패한 것은  능력 부족이 아니라, 원귀의 탓으로 돌리려는 의도이거나 ,(처녀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은 )신립장군을 통해 도덕적 명분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양반의식이 깔려 있단 평도 있습니다(Naver 지식백과 -신립장군과 원녀 참조)만...이 당시 해전에서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왜군 상륙을 저지하며, 해전에서 전승을 거둘 무렵이었습니다.

나라의 소중함과 민초 들의 고충을 생각하면 ,그때나  지금이나 (불안한 상황일수록)지도자들의 소신과 평소 유비무환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 모두는 실감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지켜주신 선조들에게 감사하면서 ,모두가 건강하고 맛있는 삶으로 행복동행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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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역사의 비극이  있는 [충주 탄금대]는  명승42호-관공명소입니다>
 < 오락가락 빗속에서 ,문화해설사 해설에 모두가 경청하고 있습니다>

<남한강 하류인 달래강 배수진 현장  -우측이 당시는 논밭으로 전투지역입니다>
<활의 열을 식히려 강에 12번이나 오르내렸다는 열두대 전장 터입니다 >
 <신립장군이 장렬히 싸우다가 전사현 곳- 달천강 변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전투현장을 배경으로 세워진  충정공 신립장군 순절비 >

<충장공 신립장군과 무명의 8000고혼의 위령탑-유비무환을 실감합니다>

 <충주 탄금대 입구에 있는 -광복이후 전사한 2838위 넋을 추모하는 충혼탑 >

항상   즐겁게  함께 행복동행하시고,맛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신간저서 소개> 
   
             (윤광희 저/중앙경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