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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도봉산 4 -가장 아름다운, 마지막 선택 - 

kennyoun 2019. 6. 19. 04:46

6월의 도봉산  4



-가장 아름다운, 마지막 선택 -   

인생 6호선 이상을 타시는 분들의 자리에 가면, <잘 살면 (Living Well),잘 떠날 수 있다(Well Dying)!>는 말씀으로 즐겁고 맛있게 살면 ...세상 이별도 잘 할 수 있다는 화제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연명- 오래 사는 것(Living Longer)만을 추구하시는 선배들은 지금은 없는 듯 합니다.

<마지막엔 한 없이 고운 ,하얀 한 줌의 가루 !>로 남는다는 김훈 작가의 (화장장)표현을 기억하지만,그 누구도 죽음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그래서 죽음-피할 수 없다면,역시 삶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니...
<항상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다가,떠나는 그 때가 오면,소풍가듯이 떠나고 싶다!>는 소설가 김연수작가의 표현도 참으로 아름다운 황혼의 미학이 아닐 수 없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현명하게 잘 살다가 떠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살아 생전에 스스로 선택한 <사전 연명 의료의향서(연명의향서)> 를 작성하는 것으로, 현재  보건복지부 등록자가 (2019년 5월 기준) 2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연명의향서>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국민건강 보험공담 각지역 지사)에  의사가 결정을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건강하게 살아 있을 때 본인 스스로 사전에 남겨두는 문서입니다.그리고 이것을 하지 못 했을 때,최후에 하게 되는 것이 [연명의료 계획서]로  의사 2인에게 수개월 내에 사망할 것 같다는 판단을 받았을 때  가족이 작성하는 마지막 문서입니다.

따라서 전문가와 의사들은 1.2.3.4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1.건강할 할 때 <연명의향서>를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2.회복이 불가한 말기 암환자에게는<연명 의료 계획서>를
3.평소의  환자의 뜻을 가족에게 물어 결정한다.
4.(마지막엔) 배우자와 1촌 가족 전부가 동의하여 연명을 중단한다 -결국엔 단계를 거칠수록 환자의 <자기 결정권>은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만 ...
지금의 현실은 <1-2-3-4>가 아닌 < 4-3-2-1 >순서로 시행되는 역순이 대세랍니다. 관심은 있으나 실천은 망설인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소풍-자기 결정권>핵심은 2가지  문제로 압축됩니다.
1. 언제  <연명 의향서>를 작성하러 갈 것인가?
2. (혼자 혹은 함께) 누구와 갈 것인가?
아니면 3.  결국 마지막에 <가족>에게 맡 길 것인가?
이것이 문제요. 가장 아름다운 마지막 선택이 될 것입니다.

모두의 오직 간절한 소망-9988234!(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앓다가 세상을 떠나는 것도 소원일 수 있지만,소풍을 떠나면 만나게 될 먼저 가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그 또한 아름다운 행복이라는 선배님들도 계십니다ㅎㅎ

그래도 오늘은 남은 인생중에는 가장 젊은 날이니 ,부디 모두 건강하고 맛있는 삶으로 행복동행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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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의 도봉산은 짙고 푸른 무수골 도봉역 출발의 도봉옛길이 최상코스입니다>

< 도봉역 앞에는 6.25 때 전사한 초대 미 8군 사령관 워커장군 전사지가 있습니다.반드시 이 곳을  지나야 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현충일이 있는 6월에는 추모하는 꽃 화분이  언제나  있습니다>
 
< 도봉 옛길 전망대에서 바라 본 도봉산은 언제나 장엄하고 위엄이 있습니다>


<도봉산의 정상 -자운봉.만장봉. 선인봉이 저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도봉산  전망대 3층에 있는 <이백의 산중문답>에서 잠시 여유를 얻습니다 >

 <도봉산에서 보는 회색 빛 수직도시  서울 -롯데타워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도봉산에서 우이동 쪽으로 하산하면 [백운대-인수봉-만경대]도  절경입니다 >
<세종대왕 훈민정음 창제를 도우신 ,정의공주묘-왕실묘역 방학동에 있습니다. >
   <6월의 도봉산은  흙숲길 산행으로 최상의 산행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뒷풀이 맛집  [베트남  쌈과 쌀국수]- 정갈하고 신선하며 최고의 별미입니다>






항상   즐겁게  함께 행복동행하시고,맛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신간저서 소개> 
   
             (윤광희 저/중앙경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