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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youn 2019. 12. 9. 07:23

단양 팔경 단체산행 



-돌 탑의 숨은 고임 돌 -   

주말 산행을 전국을 대상으로 하면서 산길을 걷다보면,으례히 만나게 되는 것이 <돌탑>입니다.몇 계절을 지나면서 봐도 ,장마의 비바람이나 혹독한 바람 부는 추운 겨울에도  늘 그 모습으로 탑이 존재하는 이유는 큰 돌 밑에 고여진 잘 보이지 않는 숨어 있는 작은 돌로 된 고임돌 덕분입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큰 돌때문에 탑을 형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작고 존재가치가 약할 듯한 고임돌이 없으면 탑의 생명력은 없게 됩니다.작고 잘 보이질 않는 고임돌은 ,잘 보이질 않는 공기와 닮아 있고 너무 익숙해서 무시할 수 있는 물과 같은 존재입니다. 공기는 잠시만  없다면 우리가 생존할 수 없는 것처럼그리고 물이  조금만 부족해도 생물이 생존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고임돌을 보면서  지금 누리는 행복에서 부모님이 차지하는 은혜가 얼마나 큰 지 ,생전에 살아 계신 것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한지는 부모님이 떠나시고 난 후에야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부모가 되어서 자식에게 부담주지 않기 위하여 속고민은 물론 깊어가는 질병까지 숨겨오는 부모님들이 얼마나 많을 지 짐작이 갑니다.


부모님 들 맘이야  자식들에게 덕을 보겠다는 기대보다도 서로 부담을 주지 않는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분 들도 많을  듯 합니다.그러나 현실은 돌탑의 고임돌처럼 작은 부분이나 세세한 면까지 자식들을 돌봐야 하고 ,더구나  맞벌이 자식인 경우에는 손자 손녀까지 보살핌을 주워야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자식이 부모로부터 독립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꿈일 지도 모릅니다.

결론은 자식들이 홀로서기로 독립하고 부모들은 조금이라도 즐겁고 맛있게 살고 이 사회에  도움이 되면서,좋은 세상 만들기에 보탬이 되는  인생 3막을 살아가는 것이 대체적인 소원이자 막연하나마 꿈이 아닐지 모릅니다.

자식 일은 자식의 삶이니,부모의 오늘은 남은 인생중에는 가장 젊은 날이니 ,부디 모두 건강하고 맛있는 삶으로 남에게 도움을 주고 좋은 세상 만들기에 일조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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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객들로 붐비는 단양 8경 들머리-도담 3 봉에서 인증샷을 합니다>

< 도담 3봉 옆의  전망대를 오르면 -단양 명물 석문이 나옵니다>
 
< 도담 3봉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전경-참으로  단양은 아름답습니다>


<단양의 명물 -고려말 창건된 [청련암]옆 사인암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소백 산 구인사 -대조사전에서   마음의  여유를 얻습니다 >

 <대조사님 설법에서 소중한 깨달음을  마음으로 얻고 갑니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소백한 구인사 가는 길은 아름다운 은행잎 길입니다>
<고향 친구 김 사장이 가져온 귀한 능이 버섯 안주와 복분자입니다. >
   <단양8경 즐감 후 마시는 단양 먹걸리와 도토리 묵 안주-별미입니다>
 <구인사를 내려 오면서 얻은 또 다른  소중한  명심보감 .마음의 글입니다>
 <뒷풀이는  맛집  단양 식당에서 - 함께 푸짐하게 맛 본  최고의 별미입니다>






항상   즐겁게  함께 행복동행하시고,맛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신간저서 소개> 
   
             (윤광희 저/중앙경제 간)